개발자 4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 11기] 7. 가치는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

한 달 남짓한 시간이 지나고, 내가 얻은 것은 처참한 성적표뿐이었다. 지난 21일부터 Pre 코딩테스트 기간이 시작되었다. 사실 잘 모르겠다. 어떤 문제는 금세 풀어버리는가 하면, 어떤 문제는 쉬운 문제임에도 불구하고(답안을 보고 쉬운 난이도임을 알아차렸다) 정작 문제를 풀 당시에는 도저히 생각나지 않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백엔드 신입 개발자가 쌓아야 하는 대표적인 역량 두 가지가 있다. 문해력과 분석력이다. 이는 자료구조, 알고리즘, 코딩테스트를 아울러 사용된다. 문해력이란 표현은 다소 추상적인 감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개발은 '원하는 기능'을 제작하는 행위이다. 아무리 멋진 프로그램이라도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기능이라면 없느니만 못한 것이다. 추가적인 기능은 기존에 요구하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

일상/ZB 2023.04.03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 11기] 6. 왕도(王道)가 없다는 말

이 강의를 들은 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간다. 나는 분명 공부를 한 것 같은데, 코딩테스트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진다. 이번 주부터는 제로베이스에서도 자체 코딩테스트가 진행되는데 문제를 읽을 때마다 이렇게까지 숨이 턱 막혀올 일인지. 연습 문제여서 아직 쉬운 난이도라는 것이 함정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무슨 문제인지 가늠이라도 된다는 것. 슬픈 점은 논리적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컴퓨터용 언어로 바꾸자니 손과 머리가 꼬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문법 공부를 조금 더 해야할 것 같다. 절실하다. 요즘에는 강의를 듣기보다는(중간중간 듣긴 하지만), 주로 코딩테스트 연습문제를 풀고 블로그에 문제를 정리해보면서 되짚어보는 식으로 공부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코드도 보고, 코드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구글에..

일상/ZB 2023.03.25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 11기] 5. 꿈꾸는 것은 공짜니까

나는 늘 멋진 사람이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멋진 사람의 기준은 자신의 일을 능숙하게 해내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개발 분야에서의 롤모델을 정한다든지, 날짜를 쪼개어 일정을 세운다든지 하는 등 여러 가지가 있겠다. 오늘부터 나는 롤모델을 한 명 정했다. 크리스 소이어(Chris Sawyer), 그는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의 개발자이다. 우선 그는 앞서 소개한 롤러코스터 타이쿤의 99%를 어셈블리어로 제작했다. 여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오브젝트가 늘어감에 따라 부하가 많아질 것을 예측하고 어셈블리어를 썼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덕분에 90년대 당시 개발된 시뮬레이터류 게임 중에서는 최적화가 잘 된 편이라고. 그는 자신이 개발할 프로그램에 대해 잘 이해하고..

일상/ZB 2023.03.22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 11기] 3. 나는 무엇이 되고 싶어서

1. 프론트엔드(Frontend)와 백엔드(Backend)의 차이란? 프론트엔드는 사용자가 웹 페이지를 봤을 때 화면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담당한다. HTML, CSS, JavaScript를 사용하여 웹 페이지를 디자인하고 개발하며, UI/UX 디자인, 레이아웃, 애니메이션 등을 구현한다. 반면 백엔드는 데이터베이스, 서버, 애플리케이션, API, 웹 서비스 등의 데이터 처리와 서비스 로직을 구현한다. 즉, 프론트엔드가 사용자가 상호작용하는 화면을 만드는 것이 주요 역할이자 업무라면, 백엔드는 이러한 상호작용에 필요한 서버 자원을 관리하고 제공한다. 챗GPT의 답변을 간단히 정리했다. 2.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 나는 어릴 적부터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있었는데 그만큼 컴퓨터 고장도 잘 냈다. 네..

일상/ZB 202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