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남짓한 시간이 지나고, 내가 얻은 것은 처참한 성적표뿐이었다. 지난 21일부터 Pre 코딩테스트 기간이 시작되었다. 사실 잘 모르겠다. 어떤 문제는 금세 풀어버리는가 하면, 어떤 문제는 쉬운 문제임에도 불구하고(답안을 보고 쉬운 난이도임을 알아차렸다) 정작 문제를 풀 당시에는 도저히 생각나지 않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백엔드 신입 개발자가 쌓아야 하는 대표적인 역량 두 가지가 있다. 문해력과 분석력이다. 이는 자료구조, 알고리즘, 코딩테스트를 아울러 사용된다. 문해력이란 표현은 다소 추상적인 감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개발은 '원하는 기능'을 제작하는 행위이다. 아무리 멋진 프로그램이라도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기능이라면 없느니만 못한 것이다. 추가적인 기능은 기존에 요구하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